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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마루 타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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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 >'''"([[오토하라다 쿠로|첫 번째]]는) 죽여도 상관없는 녀석이잖아. 하지만 두 번째는 어떻지? 사형을 당할 정도의 악당은 아니야. ......아니, 항상 생각하던 일이잖아. 이 세상은 썩었다고. 썩어빠진 인간은 죽는 편이 나아!"''' >---- >[[야가미 라이토]] [[https://tactix.tistory.com/1285|해외 쓰레드: 시부이마루 타쿠오는 라이토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는 계기를 만든 인물이었다.]] 형식상으로는 주인공에게 [[시작하자마자 죽는 캐릭터|초반에 죽은 엑스트라 A]] 이상도 이하도 아닌 비중의 인물[* 정확히는 단순 단역보다는 조금 의미가 있긴 하다. 라이토가 데스노트의 성능을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이고 하술할 밈으로써의 인식 정도만 남아 있는 캐릭터였으나, 데스노트도 나온지 꽤 오랜 만화가 되어 이런저런 분석이 나온 뒤 사실상 라이토를 키라라는 수렁에 빠뜨린 장본인이라는 평가도 늘어났다. 해외에서는 극단적으로 데스노트를 '라이토가 시부타쿠를 죽인 것에 대해 변명하는 이야기'라고 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이다. 이 분석의 기저에는 라이토가 키라가 된 이유가 그의 미숙한 정의감이나 중2병식 선민사상이 아닌, "어린아이가 사람을 죽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방어기제"라는 가정이 깔려있다. 시부타쿠는 작중에서 죽어 마땅할 정도의 나쁜 짓까지 저지르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작가 공인으로 범죄자가 아닌 그저 여자한테 작업 걸다가 갑자기 죽은 불쌍한 사람이었고,[* 한국 기준으론 엄격하게 본다면 성희롱이라고 칠 수도 있겠으나 벌금조차 나올까 말까 싶은 수준이지, 죽을 정도로 잘못한 건 절대 아니었다. 여자를 쫓으려고 폭주한 것도 어떻게 보면 데스노트에 의해 조종당한 것이고 그 앞에선 폭주하는 장면조차 없었다. 단순히 취미로 오토바이를 즐기는 껄렁이(?)였을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특수강간미수 혹은 강제추행 정도의 중죄로 죄질이 올라갔지만 이것도 연쇄살인 + 인질극을 벌인 오토하라다 수준의 흉악범죄까지는 아니었다.[* 대한민국 기준 중죄로 바뀐 애니메이션의 [[강제추행]]도 10년 미만의 징역 또는 1천 5백만원 미만의 벌금 수준이다.] 하지만 라이토는 이런 경범죄자를 끔찍한 사고사로 죽게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평범한 양아치였던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죽였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이 세상은 썩었으니 그런 놈들을 죽여도 문제 없다'''라는 자기방어 기제를 갖게 되었고[* 그 전에 학원에서 스도를 보며 속으로 '저런 놈 한 둘 죽는다고 누가 신경이나 쓰겠어?'라고 한 것과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런 생각'''만''' 하는 것이랑 실제로 그 생각을 '''행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이것이 곧 "나만이 이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신격화로 이어졌다는 것. 이런 심리는 인간의 트라우마와 그 치료를 주제로 하는 만화 [[호문쿨루스(만화)|호문쿨루스]]의 등장인물 중 [[손가락 담그는 두목]]과도 비슷하다. 이 인물은 어렸을 때 낫으로 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친구의 손가락을 잘라버렸는데 이때 친구의 손가락을 잘랐다는 죄책감이 트라우마가 된다. 그러나 친구에게 사죄를 하고 뉘우치는 선택 대신 "나는 원래 다른 사람 손가락 정도는 쉽게 자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위해 야쿠자가 된다. 즉 '야쿠자가 되어 손가락을 자른 게 아니라, 손가락을 자르는 것을 정당화하고 싶어 야쿠자가 된 것'이라는 인물인데, 마찬가지로 라이토 역시 살인으로 범죄자를 단죄한 게 아니라, 살인을 정당화하고 싶어서 범죄자를 단죄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 이 분석의 골자이다. 만약 이때 정상적인 도덕성을 발휘해서 노트를 포기하고 이런 짓을 그만뒀더라면 이미 일본 최고 엘리트였으니 모범적인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노트 사용을 그만두고 류크가 나타났을 때 소유권 포기를 선언했더라면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사실도 망각해서 시부이마루 타쿠오는 자신이 직접 죽인 게 아니라 여자한테 성희롱 하다가 운 나쁘게 트럭에 치여 죽은 폭주족, [[오토하라다 쿠로]]는 인질극을 벌이다 마침 지병이 도져서 죽은 범죄자 정도로 인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라이토는 류크가 나타나기도 전에 자기에게 이런 힘이 주어진 건 운명이라면서 사람 이름은 잔뜩 적어서 "나는 원래 이 정도 일은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합리화해버렸고, 그렇게 데스노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만 시부타쿠의 죽음을 단순히 '경범죄자를 죽였기에 충격을 받았다'는 점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반론도 있다. 경범죄자든 중범죄자든 살인은 살인이고, 원작 / 애니 외의 매체에서는 아예 시부타쿠 포지션의 인물을 인간 말종으로 각색했고, 트라우마 외의 다른 방식으로 라이토의 키라화에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시부타쿠의 죄가 얼마든간에 오토하라다와 그의 죽음을 변명하기 위해 라이토는 키라가 되어버렸다는 점이고, 시부타쿠 입장에서는 양아치짓을 했는데 하필 앞에 있던 게 데스노트를 막 주운 라이토였다는 점에서 정말 운이 더럽게 없었다는 것만큼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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